쿨하긴 개뿔.

짧은 생각 2016. 1. 15. 22:28

하여간 무식하면 용감하다.


이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예전에 페북의 어떤 짤방이 있었다. 남들 공부하고 조용해야할 도서관에서 생일파티 한답시고 시끄럽게 한 놈년들을 까는 글이었는데, 그들보다 멍청한 어떤 바보 똥멍청이는 그럼 공부도 집에 가서 하던가ㅋㅋㅋ 라는 댓글을 일침이랍시고 달아놓은 것이다.



자, 이 새끼는 도서관이 뭐하는 곳인지는 알까?



당연히 알리가 없지. 가본 적이 없을테니까.


그러니 멍청한 거고.

Posted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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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논쟁이라고 하기에도 단어가 아깝다. 걔네들은 멍청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상식과 논리를 갖추지 못한 이들과의 대화는 그만큼 시간낭비일 뿐이고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아니, 토론의 룰조차 모르는 것들이 무슨 논쟁을 하자고 덤벼드는가?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거증의 의무조차 지킬 줄 모르고 아주 상식적인 논리나 비유조차 이해 못하고 전개하지 못하는 멍청이들 말이다.


논리라고 할 것도 없다. 동서고금을 떠나 어디에나 있는 역지사지조차 하지 못하며 일관적이지 못한 태도를 가지는 그들은 배움이 모자란 것일지, 지능이 낮은 것일지,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그런 이들과의 논쟁.. 아니, 말싸움은 필연적으로 어느 한 쪽이 처음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꼴이 되는데, 물론 그들이 그걸 알아먹으면 다행이지만 그랬으면 그만큼 멍청할 일도 없다. 준다고 바로바로 알아먹는 것을 기대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겠다만, 보면 꼭 알아쳐먹을 생각도 없으니 답이 없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교육강의'라는 노동을 하기 싫어하는, 그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싶기 때문에 그런 멍청이들을 피하는 게 상책인가 보다.



Posted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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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하는 것을 보라. 광화문 집회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가보다 배고픈 그들 앞에서 배부르게 밥을 먹었다.


그들은 싸움을 원치 않는다. 지는 것을 두려워하니까. 싸움은 승패가 갈린다. 지는 것은 두렵고 진다라는 결과의 심리적 책임 지고 싶지 않아한다. 아니, 지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니지. 하지만 그들은 조금만 불편해도 투정부리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애새끼들의 무리.


그러니 싸움보단 조롱을 하는 것이다. 싸우는 게 아니니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훨씬 재미있다. 질 일도 없고, 패배하여 불편해질 일도 없다. 그러니 조롱을 하는 거다. 현실에서 사람은, 두 객체가 있을 때 이기는 쪽, 괴롭히는 쪽에 감정을 이입하기 쉽다. 그게 더 재미있고 자신을 더 가치있으며 뛰어난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해주니까.


피해자에 대한 감정이입? 그것은 그들이 불쌍해 보일 때나 통하는 것이다. 정확히는, 그들이 같은 인간이라 여겨질 때, 그들과 공감을 할 수 있을 때나 통한다. 적, 혹은 사냥감에 감정을 이입하는가? 그렇지 않지, 눈에 보이면 쳐죽이고, 가죽을 벗겨낼 생각만 할 뿐.


조롱을 하게 되고 그것에 빠지면, 더는 상대가 같은 인간이라 보이지 않는다. 공감하고 소통할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사냥감, 혹은 적을 상대하는 놈과 대화가 통하리라 보는 것은 무모하다.


그렇게 그들은, 싸움보다는 조롱을 한다. 그게 그들식 투쟁이다.

Posted by K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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